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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잉저우천에서 백룡마(白龍種)가 고삐를 잡습니다.

스승과 제자는 계속 서쪽으로 향했다. 어느 날, 그들은 뱀판산 매우산계곡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계곡에서 하얀 용이 튀어나와 발톱을 쫙 펴고 당산을 향해 돌진했다. 오공은 당산을 빨리 등에 업고 구름을 타고 도망갔다. 그 용은 오공을 따라잡지 못하고 큰 입을 벌려 백마를 삼켜버렸다. 그리고 다시 깊은 계곡으로 들어갔다.

오공은 스승을 안전한 곳에 두고. 돌아와 말을 끌고 짐을 가져가려고 했는데, 말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분명히 하얀 용이 먹었겠다고 생각하고 계곡가에서 크게 욕했다. “썩은 장어, 내 말을 토해내라!” 하얀 용은 누군가 자신을 욕하는 것을 듣고 화가 나서 눈이 붉어졌다. 물 위로 뛰어나와 이빨과 발톱을 드러내며 오공에게 달려들었다.

그 용은 오공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몇 번의 교전만에 온몸이 땀으로 젖었다. 몸을 돌려 물 속으로 도망갔다. 오공은 다시 한참 욕하다가 하얀 용이 나오지 않자, 강천역수라는 기술을 써서 맑았던 계곡물을 진흙과 모래가 뒤섞여 흐리게 만들었다.

그 용은 물 속에서도 버티지 못하고 억지로 뛰어나왔다. 오공과 싸우기 시작했다. 양쪽이 수십 번의 교전을 벌였지만, 하얀 용은 결국 이기지 못하고 몸을 흔들어 물뱀으로 변했다. 잔디밭으로 들어갔다. 오공은 바로 쫓아갔지만, 뱀의 그림자조차 찾지 못했다. 화가 나서 이를 악물었다.

그래서 오공은 주문을 외워 산신과 토지를 부르고, 하얀 용이 어디서 온 것인지 물었다. 산신과 토지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 하얀 용은 관음보살께서 여러분들을 기다리시면서 여기에 두신 것이며, 여러분과 함께 서방으로 가실 것입니다.” 오공은 듣고 나서 관음보살께 가서 이야기를 하려고 화를 내었다.

관음보살께서는 일이 다 알고 계셨으며, 구름을 타고 매우산계곡에 와서 오공에게 말씀하셨다. “이 하얀 용은 원래 서해용왕의 아들이었는데, 죽음의 죄를 범해서 저에게 인정을 구하였습니다. 저는 인정을 주고 당산을 탈 용마로 만들어 드렸습니다. 이 용마가 없으면 여러분은 서방에 가실 수 없습니다.” 오공은 급하게 말했다. “그는 물 속에 숨어서 나오지 않는데, 어떻게 하죠?”

관음보살은 미소를 띠고 시내로 한 소리 외쳤다. 그러자 백룡은 곧바로 잘생긴 청년으로 변해서 보살 앞에 왔다. 보살이 말했다. "작은 백룡아, 네 스승님이 왔다!"라고 하면서 백룡 목에 걸린 야명주를 풀어주고, 버드나무 가지에 담근 감로수를 그의 몸에 휘두르고, 신기를 불어주며 "변"하고 소리쳤다. 백룡은 하얀 말로 변했다.

관음보살은 오쿠에게 말을 끌고 가서 당존을 만나라고 하고, 자신은 남해 낙가산으로 돌아갔다. 오쿠는 말을 끌고 기뻐하며 당존 앞에 왔다. 당존은 한 손으로 말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좋은 말이야, 좋은 말이야, 너는 어디서 이 말을 찾았어?” 오쿠는 경과를 말해주었다. 당존은 급히 남쪽으로 절하며 관음보살에게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