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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천지를 놀라게 한 미후왕 탄생

미원왕은 매일 원숭이들과 함께 산과 물을 놀았다. 이렇게 세월이 흘러서 삼오백년이 지나갔다. 어느 날 놀다가 미원왕은 자신도 결국 죽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슬퍼서 눈물을 흘렸다. 이때 원숭이 무리 중에서 통배원숭이가 나와 말했다. “대왕님이 영생불로하시려면 부처님의 법을 배우거나 신선님의 기술을 배우거나 신의 법칙을 배우셔야 합니다.”

미원왕은 천지간에 신선님이 있다면 꼭 찾아가서 영생불로의 비법을 배우겠다고 결심했다. 다음 날, 원숭이들은 그에게 나무로 만든 뗏목과 야과를 준비했다. 그래서 미원왕은 원숭이들과 작별을 고하고 혼자 뗏목을 젓으며 바다를 향해 달려갔다.

아마도 미원왕의 운이 좋았는지, 몇 날 동남풍이 불어서 그를 서북쪽 해안가로 보냈다. 그는 뗏목에서 내려서 육지에 올라갔다. 해안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었다. 물고기를 잡는 사람도 있고, 하늘의 큰 거위를 쏘는 사람도 있고, 조개를 파는 사람도 있고, 소금을 채는 사람도 있었다. 그는 조용히 다가가려고 했는데, 몰래 그 사람들을 놀라게 해서 그들은 도구를 다 던져버리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날, 그는 한 산 앞에 왔다. 갑자기 산중턱의 숲 속에서 아름다운 노래소리가 들려왔다. 노래하는 것은 성仙에 관한 말이었다. 원왕은 생각했다. 이 노래하는 사람은 분명 신선일 것이다. 그래서 노래소리를 따라 찾아갔다.

노래하는 사람은 숲속에서 장작을 썰고 있는 청년이었다. 원숭이왕은 이 청년의 입에서 이 산이 영대방천산이라고 하고 여기서 일곱여리 길 정도 떨어진 곳에 삼성동이라는 동굴이 있으며 동굴 안에는 부처님의 선조라는 신선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미원숭이왕은 장작을 썰고 있는 청년과 작별하고 숲을 나와 산비탈을 걸어갔다. 곧 멀리 동굴을 보았다. 동굴 문은 꽉 닫혀 있었고, 동굴 문 맞은편 산언에는 석비가 세워져 있었다. 석비는 대략 세 정도 높이에 팔 자 정도 넓이였고, 위에 열 개의 큰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영대방천산 삼성동”. 보는 중에 문이 갑자기 열렸고, 신이 한 명 나왔다.

미원숭이왕은 서둘러 다가가 깊게 인사하고 자신의 목적을 말했다. 그 신은 말했다. “제師父께서 방금 道를 설하시다가 갑자기 저를 부르셔서 문을 열라고 하셨는데, 밖에 스승님께 배우러 오신 분이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원래 당신이었군요! 저를 따라오세요!” 미원숭이왕은 서둘러 옷을 정리하고 공손하게 신을 따라 동굴 안으로 들어가 부처님의 선조께서 道를 설하시는 법대 앞에 왔다.

원숭이왕은 부처님의 선조께서 법대 위에 바르게 앉아 계신 것을 보고, 법대 아래 양쪽에 서 있는 서른 몇 명의 신들을 만나러 가기 전에 서둘러 무릎을 꿇고 절했다. 선조께서 그의 목적을 물어보시고 매우 기뻐하셨다. 그가 이름이 없다는 것을 알고 말씀하셨다. “당신은 오공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선조께서 손오공에게 다른 스승님들과 인사를 하게 하시고, 오공에게 빈 방 하나를 찾아주셨다. 이후로 오공은 스승님들과 함께 생활 상식을 배우고, 경전을 읽고, 글씨를 쓰고, 향을 피우며, 한가할 때는 청소하거나 물을 퍼오는 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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