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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오행산에서의 견습

오백 년 후, 관음보살은 여래불의 법령을 받고, 금빛가사 등 다섯 가지 보물을 가지고, 회안행자와 함께 동토대당에 와서 서천에서 삼장진경을 구하러 갈 사람을 찾았다. 스승제자 두 사람은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대당경성 장안의 상공에 왔다. 이때는 이미 정관십삼년이었다.

이 날은 바로 당태종 이세민이 명령하여 고승 진현장이 화생사에서 제단을 세우고 불법을 전하는 날이었다. 진현장은 여래불의 이제자 금선자의 환생이었고, 관음은 비밀리에 그를 구경인으로 정했다. 자신과 회안행자는 유방화상으로 변하여, 가사 등 보물을 들고 황궁문 밖에 와서, 당태종을 만나러 가고 보물을 바치겠다고 했다.

당태종은 늘 불경을 좋아했고, 바로 그들을 상전에 부르고, 그 보물들은 모두 얼마인지 물었다. 관음은 말했다. “여래불께서 삼장진경이라는 것이 있으시고, 당신이 진현장을 서천으로 보내서 진경을 구하게 하면, 이 보물들은 다 드리겠습니다.” 말하고 나서 회안행자와 함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서 구름을 타고 갔다. 태종은 관음보살인 것을 보고, 급히 만조문무관원들과 함께 하늘에 향하여 절했다.

당태종은 매우 기뻐하고, 진현장과 형제가 되어서 그를 서천으로 보내 진경을 구하게 하고, 호신가사 등 보물들을 그에게 주었으며, 그의 이름을 "당삼장"으로 바꾸었다. 며칠 후, 삼장이 출발할 때가 되었다. 당태종은 문무백관들과 함께 장안성 밖까지 따라가서 삼장과 스승제자와 애절하게 작별했다.

당삼장은 본명이 당승이다. 그와 두 명의 종이 두 날 동안 길을 가다가 법문사에 도착했다. 절 안의 승려들이 서둘러 나와 맞이했다. 밤에 승려들이 모여 앉아서 서천으로 가는 길의 위험함을 이야기하였다. 당승은 손가락으로 가슴을 가리켜 말했다. “단단한 신념만 있으면, 어떤 위험도 아무것도 아니다!” 승려들은 연속으로 칭찬했다.

다음 날, 당승 스승제자는 승려들과 눈물로 작별하고, 다시 말을 타고 서쪽으로 갔다. 며칠 안 되어 대당의 경계 하주에 도착했다. 진변총병과 현지의 승려도사들이 당승 스승제자를 부원사에 데려가 쉬게 했다.

다음 날 아침이 밝기도 전에, 당존은 두 명의 하인을 불러서 달빛을 따라 길을 떠났다. 열 몇 리를 가니 산길이 시작되었다. 길이 험하고 들끓는 잡초가 많아서 걷기가 힘들었다. 그들은 잡초를 뽑으면서 걸었다. 갑자기 발이 빠져서, 세 사람과 말은 함께 깊은 구덩이에 떨어졌다. 주인과 하인들은 당황하고 있을 때, 갑자기 "잡아라! 잡아라!"라는 외침소리가 들려왔다.

한 바람이 불면서, 한 무리의 요괴들이 나타나서 주인과 하인들을 잡았다. 당존은 몰래 보니, 위에는 얼굴이 사나운 마왕이 앉아 있었다. 마왕은 한 소리 내려서 요괴들이 주인과 하인들을 묶어버렸다. 이때 한 작은 요괴가 와서 보고했다. “웅산군과 특처사가 왔습니다!”

마왕은 서둘러 나가서 맞이했다. 그 두 사람은 마왕을 인장군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인장군은 당존 등을 이용해서 손님들을 대접하려고 했다. 웅산군이 말했다. “오늘은 두 명만 골라서 먹자.” 그래서 인장군은 당존의 두 명의 하인을 배를 갈라서 마음을 파내고, 살아있는 채로 먹어버렸다. 당존은 거의 기절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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