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体:
护眼
关灯
开灯

제8장 당삼장의 황봉굴에서의 난관

이후로 당산은 또 한 명의 제자가 늘었다. 스승과 제자 셋은 천고만고를 두려워하지 않고, 낮과 밤을 구분하지 않고 서쪽으로 나아갔다. 이날은 매우 험난한 산 아래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회오리바람이 불어왔다. 오공은 바람이 가라앉은 후, 바람 꼬리를 한 번 냄새 맡아보니, 썩은내가 나서 말했다. “이 바람 냄새로 보아, 근처에는 호랑이나 요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말이 끝나기도 전에, 산비탈에서 점박이 호랑이가 튀어나와 당산을 놀라게 해서 백마에서 굴러떨어졌다. 팔계는 보고, 짐을 버리고, 못찌를 들고 내려쳤다. 갑자기 그 호랑이가 일어서서 앞발을 흉부에 긁어내려, 호랑이 가죽을 벗겨버리고 크게 외쳤다. “나는 황풍대왕의 선봉이다. 너희는 어디서 온 승려들인가?”

팔계가 간단히 출신을 말하자, 그 요괴는 돌아서서 난돌 속에서 두 자루의 적동도를 꺼내 들고 팔계를 향해 찍었다. 둘이 비탈 앞에서 싸우기 시작했다. 오공은 보고, 금고봉을 들고 가세했다. 그 요괴는 상대가 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구르며 다시 호랑이로 변해 도망갔다. 오공과 팔계는 어찌 그냥 놓아줄 수 있겠느냐, 바로 쫓아갔다.

그 요괴는 벗어나지 못하자, 금선탈껍질의 계략을 써서 앞발로 호랑이 가죽을 벗겨내어 웅호석 위에 덮었다. 스스로는 한 폭의 광풍으로 변해 도망갔다. 길목에 도착하니, 당산이 혼자 길가에 앉아 있었다. 그 요괴는 당산을 한 번 움켜쥐고 광풍을 타고 달렸다.

그 요괴는 당산을 동굴 안으로 끌고 가서 동주에게 당산을 잡았다고 자랑했다. 늙은 요괴는 듣고 깜짝 놀랐다. 원래 그는 손오공의 실력을 알고 있어서 매우 두려워했다. 그래서 작은 요괴들에게 당산을 뒷정원으로 끌고 가서 정풍주 위에 묶어두라고 했다. 일단 먹지 말고, 삼오일 후에 당산의 제자들이 난동을 부리지 않으면 그 때 먹어도 늦지 않다고 했다.

오공과 팔계는 그 호랑이가 돌 위에 엎드려 있자, 봉과 못찌를 함께 내려쳤다. 호랑이 가죽이 찢어지고, 돌이 갈라졌다. 오공은 크게 외쳤다. “안돼, 속았어!” 둘이 급히 길가로 돌아가 스승님을 찾으려고 했는데, 스승님의 그림자조차 없었다. 팔계는 급하게 울기 시작했다. 오공은 말했다. “우선 울지 말고, 스승님을 찾아야 해!”

스승제자 두 사람은 산속으로 쫓아 들어갔다. 산을 넘고 골짜기를 건너다가, 갑자기 한 바위 밑에 산문이 있는 것을 보았다. 산문에는 "황풍능황풍굴"이라는 여섯 글자가 쓰여 있었다. 오쿠는 팔괘에게 말과 짐을 지키라고 하고, 스스로 굴문으로 가서 도전을 했다.

작은 요괴들은 서둘러 들어가서 노요괴에게 보고했다.

노요괴의 선봉은 자청하여, 오십 명의 잘생긴 부하들을 데리고, 전고를 치고, 전기를 흔들며, 두 자루의 적동도를 들고, 굴문 밖으로 뛰어나와서 오쿠와 싸우기 시작했다. 몇 번의 교전 끝에, 그 요괴는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려서, 돌아서려고 했는데, 오쿠가 급히 길을 막았다. 선봉이 돌아갈 수 없는 것을 보고, 어쩔 수 없이 산비탈로 도망갔다.

(本章未完,请翻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