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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장 주팔계의 사보살과의 결혼실패

이때 옆문이 열렸다. 그 부인은 세 딸들을 데리고, 예쁜 옷을 입고, 작은 걸음으로 걸어 들어왔다. 탕종 스승님과 제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탕종은 손을 모으고 머리를 숙이며 아미타불을 읊었다. 손오공은 얼굴을 들어 올리고 신경 쓰지 않았다. 사장은 몸을 돌려서 한 번도 더 보지 않았다. 오직 팔괘만이 눈을 뗄 수 없이 계속 바라보았다.

인사를 마친 후, 그 부인은 딸들을 다시 안방으로 보내고, 탕종에게 물었다. “스승님, 어느 제자님이 저의 딸과 결혼하고 싶으세요?” 탕종, 손오공, 사장은 모두 팔괘를 보았다. 팔괘는 마치 싫어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손오공은 앞으로 다가가서 팔괘의 손을 잡고, 그 부인의 손에 넣어주며 말했다. “너희들이 이미 다 정해놓지 않았어? 천지창조하러 가!”

팔괘는 여전히 꾸벅거리며, 입으로는 싫다고 하지만, 이미 앞마당을 떠나서 그 부인과 함께 좌우로 꺾여서 후방으로 갔다. 팔괘는 급하게 천지창조하려고 했다. 그 부인은 하나의 가리개를 팔괘의 머리 위에 덮었고, 세 딸들이 그의 옆에서 왔다갔다하며, 그가 잡은 딸은 누구든지 그 딸과 결혼시켜줄 것이라고 했다.

팔괘는 가리개를 쓰고 있으면서 옆에서 사람이 왔다갔다하는 소리를 들었지만, 손을 뻗어 잡으려고 해도, 매번 기둥을 안거나 벽에 부딪히고 말았다. 어쩔 수 없이 방안을 뛰어다녔지만, 더욱 더 한 명도 잡지 못했다. 마지막에는 숨이 턱턱 막혀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었다. 엉덩이를 바닥에 앉혔다.

하지만 바쿠는 포기하지 않고, 그 부인에게 그냥 세 딸을 모두 자신에게 시집보내자고 제안했다. 부인은 동의하지 않고, 집 안에서 진주로 가득한 한 셔츠를 꺼내서 말했다. “내 딸들은 각각 한 벌씩 짜냈어요. 어느 딸의 것을 입을 수 있으면, 그 딸을 너에게 시집보내 줄게요.”

바쿠는 듣고 마음이 매우 기뻐서, 금방 검은 천으로 만든 상의를 벗고, 진주로 가득한 한 셔츠를 몸에 걸쳐 입었다. 하지만 허리띠를 매기도 전에, "퍽"하는 소리와 함께 땅에 쓰러졌다. 그 한 셔츠는 눈 깜짝할 사이에 몇 줄의 줄로 변해버려서, 바쿠를 꽉 묶어버렸다. 바쿠는 아무리 힘을 써도, 풀어낼 수 없었다.

다시 말해 탕송, 오공과 사장은, 바쿠가 데려가진 후에, 그 부인은 곧바로 많은 맛있는 음식을 보내왔다. 다 먹고 나서, 그들은 앞마당에서 잠을 잤다. 한 번 잠들고 나면, 동쪽이 하얗게 밝아왔다. 탕송은 급하게 길을 가야 해서, 눈을 뜨고 보니, 원래 살던 화려한 집들이 모두 사라져 있었다. 그들 세 사람은 야지에서 잘고 있었다.

탕송은 놀라서 서둘러 오공과 사장을 깨웠다. 오공은 뒤돌아보니, 맞은편에 있는 낡은 소나무에 종이 한 장이 걸려 있고, 바람에 살짝 흔들리고 있었다. 그는 걸어가서 종이를 떼어내고, 스승님께 보여주었다. 이제야 어제 밤의 네 명의 여자들이 리산노모, 관음, 보현과 문수 네 붓사라가 변한 것이며, 그들이 서방으로 가는 결심을 시험해 보려고 온 것임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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